Gene Kelly : Anatomy Of A Dancer

본것들 2008/03/11 21:13
사용자 삽입 이미지

 평생 무대에서 웃으며 춤출 것 같았던 광대의 인생 - 결코 무대에서 드러나지 않는 아픔과 늙음, 죽음 - 을 보는 것은 참 가슴이 아린 일이다.
top

An American In Paris (1951)

본것들 2008/02/14 03:11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Singin' In The Rain(1952)의 주연이었던 Gene Kelly의 영화를 찾다가 An American In Paris에 이르렀다. Gene Kelly의 화려한 안무와 익살스런 개인기는 꽤 매력적이다. 영화의 분위기에 잘 녹아나는 경쾌한 위트들은, 21세기 최첨단 시대를 살고있는 현대인이라는 자존심을 버리고 안면근육에 긴장을 조금만 풀면, 낄낄대면서 볼 수 있는 수준이다. 내가 고전적인 것인지, 웃음을 줄 수 있는 것이 어느정도 비역사적인 것인지 알 수는 없지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귀엽다!



  Singin' In The Rain에서의 코스모 브라운처럼, 이 영화에서도 코믹한 조연(? 준 주연?)이 돋보이는데, 실업자 신세나 다름없는 피아니스트 아담이 그 역할을 맡아주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현실은 시궁창' 혹은 '아시발꿈'의 50년전 버전이라고나 할까

 주인공이 파리로 건너온 미국인 화가라는 설정 때문인지, 감독의 성향 때문인지 - Singin' In The Rain과 비교해 보았을 때보다 확실히 '미적'이랄까, 그림같은 이미지들을 보여준다. 그 장면의 백미는 후반부 약 15분을 장식하는 뮤지컬 씬. 주인공 제리 멀리건이 그린 그림을 배경으로 하여 시작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장면 하나만 가지고 요새 돈으로 50만 달러 이상이 들었다고 한다


  영화에서도 주인공이 그림을 그리러 파리로 건너온 이전의 사람들을 언급하는데, Toulouse-Lautrec은 두어번 언급이 될 뿐만 아니라 그의 그림이 직접적으로 등장하기도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마침 서울아트시네마에서 빈센트 미넬리 회고전을 하면서 이 영화를 상영했길레 시놉시스를 보았더니,

 "...제목과 동일한 거쉰의 <파리의 미국인>이 흐르는 가운데 20분간 지속되는 정교한 백일몽의 발레 시퀀스의 무대는 루누아르, 고호, 로트렉 등 여러 화가들의 양식들로 이루어졌다. 그러한 예술적 세계 안에서 역동성의 극치를 이루는 진 켈리의 무용은 보는 이를 압도한다...."

 라는군요. 미술에 식견이 있었다면 보는 즐거움이 더했을 텐데 말이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