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적 유물론 관련-정치경제학 비판을 위하여 서문 中
공부방 2007/11/08 21:42즉 인간은 그들 생활의 사회적 생산에서 그들의 물적 생산력의 일정한 발전수준에 조응하는 일정한, 필연적인, 그들의 의사와는 무관한 관계, 생산관계를 맺는다.
도식적인 이해를 하자면
노동력 + 생산수단 = 생산력 ---(조 응)---> 생산관계(ex. 자본과 노동의 관계)
생산력 + 생산관계 = 생산양식(ex.‘봉건제적’ or ‘부르주아적’ 생산양식)
이 생산관계 전체가 사회의 경제적 구조, 현실적 토대를 이루며, 이 위에 법적이고 정치적인 상부구조가 세워지고 일정한 사회적 의식형태들이 그 토대에 조응한다. 물적 생활의 생산양식이 사회적, 정치적, 정신적 생활과정 일체를 조건지운다. 인간의 의식이 그들의 존재를 규정하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그들의 사회적 존재가 그들의 의식을 규정하는 것이다.
토대-상부구조론. 결정짓는다? 조건지운다? 조응한다? 애매하군.
‘사회적 존재가 그들의 의식을 규정한다’ 홍세화씨가 좋아하는 구절이지 아마..
사회의 물적 생산력은 어떤 발전단계에 이르면 그들이 지금까지 그 안에서 움직였던 기존의 생산관계, 또는 이것의 단지 법률적 표현일 뿐인 소유관계와 모순에 빠진다. 이들 관계는 생산력의 발전형태들로부터 질곡으로 전환된다. 그러면 사회적 혁명기가 도래한다. 경제적 기초의 변화와 더불어 전체의 거대한 상부구조가 조만간 변혁된다.
커가는 아이가 옷을 갈아입듯이, 커진 몸(생산력)은 예전의 옷(생산관계)에 맞지 않으므로(질곡) 새 옷으로 갈아입는다.
그러한 변혁들을 고찰함에 있어서는 항상 물적인, 자연과학적으로 엄정하게 확인될 수 있는 경제적 생산조건의 변혁(1)과, 인간들이 그 안에서 갈등을 의식하게 되고 싸움으로 해결하게 되는 법률적, 정치적, 종교적, 예술적 또는 철학적, 간단히 말해 이데올로기적 형태의 변혁(2)을 구분해야 한다. 한 개인이 어떤 사람인가를... 변혁기를 이 의식으로부터 판단할 수는 없으며 오히려 이 의식을 물적 생활의 모순으로부터, 사회적 생산력과 생산관계 사이의 주어진 갈등으로부터 설명해야 한다.
이것이 맑스 이전의 헤겔-포이에르바하의 관념론적 역사 인식과 단절하는 부분이라볼 수 있음. 독이데 읽어보면 더 잘 알 수 있음.
한 사회구성체는 그 내부에서 발전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생산력이 발전하기전에는 멸망하지 않으며, 새로운 보다 높은 생산관계(공산주의)는 그들의 물적 존재조건(생산력의 발전, 사회적 생산)들이 낡은 사회 자체의 품(자본주의)에서 부화되기 전에는 결코 대신 등장하지 않는다. 따라서 인류는 그가 해결할 수 있는 과업만을 제기한다. 자세히 관찰해 보면 과업 자체가 그 해결의 물적 조건이 이미 주어져 있거나 또는 적어도 생성과정에 처해 있는 곳에서만 출현하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공산주의는 미래에 대한 유토피아적인 전망을 그려서 끼워맞추는 것이 아니라, 지금 자본주의의 조건과 갈등들을 토대로 출현한다.. 정도? 정반합의 모순의 운동이 애초에 내포되어 있다는 변증법적 역사관의 냄새가 나는데, 예전에 소유권 세미나 할 때 읽었던 자본론의 파트를 떠올려 볼 수 있음. 하지만 핵심적인 부분은 아니니 패스..
대체로 말해 경제적 사회구성이 진보하여 가는 단계로서 아시아적 생산양식, 고대적 생산양식, 봉건적 생산양식, 근대 부르조아적 생산양식을 들 수 있다.
프랑스 혁명을 보는 이유는, 또 사적 유물론의 아이디어를 차용하는 이유는 저 이행을 보기 위해서라고 할 수 있을 듯.
그나저나 저런 인식은 상당히 서구유럽중심적이라는 지적도 빼놓을 수 없을 듯 하옹.
부르조아적 생산관계는 사회적 생산과정의 마지막 적대적 형태이다. 개인적 적대의 의미에서가 아니라 개인들의 사회적 생활 조건으로부터 발생하는 적대의 의미에서 적대적이라고 하는 것이나, 부르조아 사회 내에서 발전되는 생산력은 동시에 이 적대를 해결하기 위한 물적 조건을 창조한다. 따라서 이 사회구성체와 더불의 인간 사회의 전사는 종결된다.
결코 개인적인 의미가 아닌, 생산관계를 둘러싼 ‘적대’(자본주의 사회에서 적대는 잉여가치의 전유를 둘러싸고 벌어진다고 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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