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숙대입구 앞에서 신발을 사고, 명동을 거닐다가 시청에 들렀다. 행진을 거슬러 올라가면서 봐서 그런지, 6.10 못지 않은 많은 인원이 모인 느낌이다. 각 지역별 촛불모임이 활성화 된것이 눈에 띄었고, 제사회단체들의 깃발 역시 많이 보였다. 군중의 구성은 질적으로도 확대되었다.
매번 느끼는 점이지만, 적어도 지난 10년간 '좌파'정부의 성과라고 할만한 것이 있다면 부르주아 헤게모니라고 할만한 것의 강화일 것이다. 정당화과정을 밟지 않은 국가의 앙상한 폭력은 쉽게 저항과 비판의 대상이 될 정도로 '민주적 시민의식'은 성장했으며, 할배할매들이 아무리 떼를 써도 이는 쉽게 퇴보하지 않을 것이라고-조심스럽게 낙관해본다.
- 7월이 가기 전에 블로그를 갈아 엎어야겠다. 누군가 와서 산만하다고 했는데 그 말은 맞다. 한때는 퀸 노래를 올리다, 요새는 심슨을 올리고, 책을 읽으면 책 내용을 올리고. 거기다 태그와 글나무 기능은 먹히질 않는다. TatterTools가 TextCube로 바뀌었다는데 새로운 틀을 가지고 짜봐야겠다. 그나저나 메타블로그에
- 이번 방학은 전공서적과 영어, 대학국어, 기타. 대학국어는 잘 때우면서 듣고, 영어는 프렌즈 대본과 기사읽기 모임(이거 빨리 시작해야 하는데..). 전공서적은 복지국가와 관련된 추천받은 책을 읽고, 『대처리즘의 문화정치』같은 관심가는 책들도 손을 대야겠다. 기타는 학원 열심히 다니자...
- 밀리오레 남성복 매장(몇 층인지 기억은 안난다)은 상급 던전이다. 시선이 가게의 옷으로 닿을라치면 점원은 이미 내 옆에서 옷을 풀고 있다. 결국 부담스러워서 빠른 걸음으로 ㅌㅌㅌ.
Posted by 아이스티